상담 종결 후 내담자분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개인상담 후기입니다.

[2차 후기] 상담이란 인생을 변화시킬 힘을 주고 그 신념을 마음속 깊이 심어 주는 것


나는 000이라고 하고 

중국 00 출신인 조선족이다.


2019년 마인드원 심리상담센터 본사에서 

상담치료를 모두 끝내고 

후기를 쓴 적이 있어서 

이번엔 3년지난 두번째 후기이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기억력도 그렇게 좋지 않아서 

이번후기는 상담과정이 아니라


상담의 효과와 

현재 조선족 자녀가 

상담이 필요한 이유의 측면으로 

2차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당시 나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었고 

자살시도도 많이 해보았다. 


선생님은 

나의 과한 순종적인 태도가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파악하고 


다른 상담에서 맛볼 수 없는 

인지치료법으로 치료를 진행하였다. 


그중 두가지 점을 

매우 강조하였는데 아직도 기억이 난다.  


“감정을 컨트롤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가져라.” 


조선족은 특수한 존재로서 

그들의 자식들은 

쉽게 나와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어렸을 때 부모가 한국으로 떠나고 

친척 또는 모르는 사람의 집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게 되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발생된다. 


이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집안에서 사랑을 느끼지 않아서 

집에 돌아가기 싫어지고 

부모님이 싫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지속하다가 성인이 되면 

그 문제가 점점 커지면서 

노이로제 즉 신경증이 생기게 된 것이다.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설명할 때 

모든 사람은 죄를 품고 태어 났다고 말했는데 


내가 보기엔 조선족의 자식들도 

이러한 “죄”가 있다고 생각된다. 


자신의 자식이 

더 좋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게 하기위해 한국에 와서 

맞벌이도 하면서 힘들게 사는데 


사랑을 받지 못한 자식은 

정신질환에 걸리게 되고 

어릴 때 같이 있어주지 못한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한다. 


힘들게 노력하였는데 

자식의 인정과 생활의 질의 변화를 

느끼지 못한 부모님도 

좌절감에 빠지면서 

부모자식이 모두 정신질환에 

걸린 경우가 많다. 


이것이 내가 이야기하는 

조선족이 품은 “죄”라고 생각된다.


내가 상담을 받았을 때에도 

어머님과 같이 상담을 받은 경우가 있고 

다른 많은 분들도 

가족치료를 받는 것을 

본적이 있다. 


특히 이러한 조선족의 문제는 

자식 또는 부모만 상담을 받을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자식만 치료받는 경우 

상담이 끝나서 일정한 기간 동안에는 

상대적으로 평온하게 잘 지냈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취약점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잘 치료된 자식은 

또다시 불안하거나 폭력적인 부모님 때문에 

또다시 증상이 악화되고 실망하고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가족으로 치료를 받거나 

이것이 힘들 경우엔 


개인적으로 치료받은 후 

부모님을 떠나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상담치료를 받은 후 

약 1년 반 동안에 재발작을 하지 않았고 

나중에 재발작을 한 경험이 있는데 

이는 아직 치료가 되지 않은 

문제점이 남아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 문제점은 나중에 

학습을 통해서 알게 되였는데 

어머님에 대한 적대감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이 였다. 


상담을 받을 때에는 

전혀 인식하지 못했고 

상담사에게도 말을 하지 않아서 

완전히 치료되지 못했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상담을 받을 때엔 

될수록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세히 말을 하고 

감추거나 억압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우울증이 재발하였지만 

그 한번 이후에는 

다시 재발한 경우가 없었다. 


지난해부터 나는 

마음의 평화를 찾으면서 

6년간 지속된 우울증을 완치하게 되였다. 


상담후에 선생님의 조언을 받고 

대학입시도 성공하여 지금은 

떳떳한 고려대학교 2학년 학생이다. 


상담을 받으면 

단기간에 완치된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나 역시 치료받은 후에 

재발한 경험도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상담이 효과가 없다고 말하기엔 어렵다. 


실제로 2년전에 상담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대학에 입학도 하지 

못했을 것이고 


이러한 글을 쓰면서 

나의 경험을 말할 기회도 

없었을 것이다. 


이세상에서 진짜로 기적이 존재한다면 

필연적으로 자기 스스로 창조한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기적을 창조할 능력과 

용기가 존재하며 


이에 대한 신념이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상담은 바로 이런 것이다. 

직접적으로 기적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변화시킬 힘을 주고 

그 신념을 마음속 깊이에 

열매를 심어 주는 것이다. 


나의 동포들이 

자신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상담치료에 기대와 희망을 

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