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감정으로 타인을 보는데 시간을 쏟았는데 지금은 나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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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ㅇㅇ
조회 6,560회
작성일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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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상담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나의 얘기를 제대로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해소할 공간이 필요했다.
무턱대고 꽉 막힌 응어리를
풀고싶다는 생각에 찾아갔다.
예전에도 같은 기분을 느껴서 찾아갔던 상담은
나의 얘기에 격한 공감만 보였다.
부담스러운 마음에 3회까지 하고
마음을 접었다.
이번에도 저번처럼 그랬으면
단 몇 회만 하고 멈췄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번과 다른 상담 느낌이었다.
무조건적인 나의 편이 아니라
채찍질도 같이 있었다.
물론 상담하시는 분은
나에게 크게 다그치지 않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를 싫어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다가왔다.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제 3자의 입장에서 공감보다
멀리 보면서 해결을 위한 과정으로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이 진행될수록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을
꽤나 많이 지니고 살아왔다는 것을 느꼈다.
처음엔 개인 상담으로 진행했고,
그 뒤로는 부부상담도 진행했다.
온전히 상대방의 잘못이 아니라
나와 상대방의 다름,
그리고 나의 문제점 등을 짚는 상담할 때는
‘내가 지닌 생각과 가치관이 잘못됐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부부로 지내면서
서로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단 마음도 들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도
상담 과정에서 받아들이기도 힘들었지만
부부로 잘 지내기 위해서
필요한 상담이라고 생각하면서 임했다.
적어도 지금은 배우자를
우선순위로 두고,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잘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
온전히 상대방을 인정하는 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트러블이 생길 때,
해결하는 방법이 전과 다르게 차분해지고,
둘 만의 소중함을 더욱 더 느끼면서 지내고 있다.
더불어 상담 횟수를 거듭할수록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는 많이 생겼다.
<상담에서 변화된 점>
1년 전 여름에는
업무가 바뀌면서 부담감,
압박감이 강하게 왔던 시기였다.
그러다보니 부정적인 생각으로 뒤덮여
엄청나게 예민한 상태였다.
작은 상황이라도 의심, 불안을 넘어서
내가 생각하는 대로 받아들이고
주위사람도 최대한 만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다보니 나의 대한 고민을
배우자한테 터놓게 되고,
배우자는 더 이상 그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아 외로움도 많이 느꼈었다.
트러블이 발생한 상황에 대한 상담을 할 때,
상담하시는 분이 “상대방에게 얘기 하셨어요?”
라는 얘기를 자주 했다.
나는 문제를 회피했다.
상대방과 대화를 하고 타협을 하는 대신에
나 혼자 부정적으로 생각해버리고
끝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몇 달 전에 나 혼자 곱십지 않고
상대방에게 나의 불편함 감정을 말했다.
상대방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나 혼자로도 꽤나 큰 의미가 있던 일이였다.
처음으로 내 감정을 말했다.
내 감정을 말한다는 게 엄청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내 감정을 상대방에게 말함으로써
머릿속에서는 내 마음대로 생각했던
부정적인 것을 덜하게 되고,
가벼운 마음을 느꼈다.
뱉어버리는 게 좋은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물론 아직은 생각을 잘 정리하고 말하는 건 못하지만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
또 하나 변화된 점은
입 밖으로 얘기하는 것을
예전에 비해 하게 되었다.
아직 감정을 전부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크게 좋고 싫음을 분류할 수 있고,
그 감정에 집중하려고 한다.
작년에 비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해소되었다.
악한 감정으로만 타인을 보는 데
시간을 쏟았는데
지금은 나에 대해서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과 단절되어서 살아갈 수는 없지만,
일을 많이 내려놓고 가정을 위해서
살아가려고 하고 있다.
지금은 특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나의 감정에 시간을 쏟으며,
배우자와 잘 협의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나의 얘기를 제대로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해소할 공간이 필요했다.
무턱대고 꽉 막힌 응어리를
풀고싶다는 생각에 찾아갔다.
예전에도 같은 기분을 느껴서 찾아갔던 상담은
나의 얘기에 격한 공감만 보였다.
부담스러운 마음에 3회까지 하고
마음을 접었다.
이번에도 저번처럼 그랬으면
단 몇 회만 하고 멈췄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번과 다른 상담 느낌이었다.
무조건적인 나의 편이 아니라
채찍질도 같이 있었다.
물론 상담하시는 분은
나에게 크게 다그치지 않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를 싫어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다가왔다.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제 3자의 입장에서 공감보다
멀리 보면서 해결을 위한 과정으로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이 진행될수록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을
꽤나 많이 지니고 살아왔다는 것을 느꼈다.
처음엔 개인 상담으로 진행했고,
그 뒤로는 부부상담도 진행했다.
온전히 상대방의 잘못이 아니라
나와 상대방의 다름,
그리고 나의 문제점 등을 짚는 상담할 때는
‘내가 지닌 생각과 가치관이 잘못됐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부부로 지내면서
서로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단 마음도 들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도
상담 과정에서 받아들이기도 힘들었지만
부부로 잘 지내기 위해서
필요한 상담이라고 생각하면서 임했다.
적어도 지금은 배우자를
우선순위로 두고,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잘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
온전히 상대방을 인정하는 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트러블이 생길 때,
해결하는 방법이 전과 다르게 차분해지고,
둘 만의 소중함을 더욱 더 느끼면서 지내고 있다.
더불어 상담 횟수를 거듭할수록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는 많이 생겼다.
<상담에서 변화된 점>
1년 전 여름에는
업무가 바뀌면서 부담감,
압박감이 강하게 왔던 시기였다.
그러다보니 부정적인 생각으로 뒤덮여
엄청나게 예민한 상태였다.
작은 상황이라도 의심, 불안을 넘어서
내가 생각하는 대로 받아들이고
주위사람도 최대한 만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다보니 나의 대한 고민을
배우자한테 터놓게 되고,
배우자는 더 이상 그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아 외로움도 많이 느꼈었다.
트러블이 발생한 상황에 대한 상담을 할 때,
상담하시는 분이 “상대방에게 얘기 하셨어요?”
라는 얘기를 자주 했다.
나는 문제를 회피했다.
상대방과 대화를 하고 타협을 하는 대신에
나 혼자 부정적으로 생각해버리고
끝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몇 달 전에 나 혼자 곱십지 않고
상대방에게 나의 불편함 감정을 말했다.
상대방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나 혼자로도 꽤나 큰 의미가 있던 일이였다.
처음으로 내 감정을 말했다.
내 감정을 말한다는 게 엄청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내 감정을 상대방에게 말함으로써
머릿속에서는 내 마음대로 생각했던
부정적인 것을 덜하게 되고,
가벼운 마음을 느꼈다.
뱉어버리는 게 좋은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물론 아직은 생각을 잘 정리하고 말하는 건 못하지만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
또 하나 변화된 점은
입 밖으로 얘기하는 것을
예전에 비해 하게 되었다.
아직 감정을 전부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크게 좋고 싫음을 분류할 수 있고,
그 감정에 집중하려고 한다.
작년에 비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해소되었다.
악한 감정으로만 타인을 보는 데
시간을 쏟았는데
지금은 나에 대해서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과 단절되어서 살아갈 수는 없지만,
일을 많이 내려놓고 가정을 위해서
살아가려고 하고 있다.
지금은 특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나의 감정에 시간을 쏟으며,
배우자와 잘 협의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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