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현 대표님 상담후기] 대표님과 상담이후 자살하고 싶은 깊은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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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리상담센터를 찾은 건
우울증, 무력감, 자살 등을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 우울증은
아마 엄마가 돌아가시고
1년도 안돼 오빠마저
그렇게 되면서 찾아온 것 같다.
그중 오빠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이 남아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난 이렇게 사는게 맞다는 생각으로 살았다.
그래서였는지 점점 우울해지고,
어떤 것에도 의욕도 없고,
삶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했다.
지난 1년여 동안 병원을 다니며
약을 먹어봤지만,
나아지는가 싶으면 되돌아가고,
다시 나아지는가 싶으면 다시 되돌아갔다.
약을 먹어도 죄책감은 여전했고,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왜 나한테만 세상이,
사람들이 그러는 걸까라는 생각에 빠져있었다.
이런 생각들로 머릿속에 꽉차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나 혼자만의 세상에서만 머무르며 지냈다.
전 직장에서 겪었던 일들로
그만두고 더욱 나만의 공간에만 있었다.
그만두고 1년이 지났지만 나아지지는 않았다.
그러다 술을 마시다
'충동적으로 이대로 죽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내 위험하단 생각에 자살예방센터도
연락해봤지만 받지않아 이내 연락 끊었다.
다행히 시도는 하지 않고
고비를 넘겼지만 이러면 안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심리상담센터 문을 두드렸다.
처음에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결과를 받고 바로 심리상담을 접수했다.
부담스러운 비용이었지만
병원비라 생각하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된 심리상담 첫날,
상담받으러 가기전까지도
'내가 잘한걸까',
'짧은 시간에 과연 효과가 있을까',
'돈을 버린건 아닐까',
'사기당한건 아닐까' 등 여러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첫 상담날 내 모든 생각은
괜한 우려였고 오히려 나에 대해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특히 내가 보던 나와 다른 사람이 보던
시선차이가 컸기 때문이었다.
특히 내가 예전에 갇혀서
불평불만만 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한 것을
강요하며 행동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내 내가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다.
그렇지만 상담을 계속 받으면서
깨달은 것은 내가 먼저 바뀌어야 겠다는 생각이었다.
내가 바뀌면 내 주변도 자연스럽게
변한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매주 하는 상담에서
선생님께 들은 말씀을 듣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했고,
노력함으로써 내 생각도 바뀌고
나의 태도도 변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주변이 변하는걸
느끼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
자신감이 생기면서 문득 이렇게 죽긴
아깝다란 생각이 들었다.
이왕에 사는거 내가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살다가 아쉬움 없이 죽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생겼다.
'저건 왜 그럴까'란 궁금증이 생기면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내 모습도 보였다.
점점 하고 싶은게 많아지면서
돈도 많이 벌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예전엔 있는 걸로 맞춰서 살자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최근엔 열심히 배워 내가 가진 능력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때 벌자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래야만 나만의 좁은 공간으로
되돌아가지 않고 계속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영상 상담을 통해서
내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것들,
편협하게 생각했던 것들 등에
다른 면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을
보면서 더 넓은 시선으로 생각하고
바라보게 되었다.
또한 단체상담을 하면서
사람들의 모습이나 사는 형태들은
다르지만 고민의 내용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달으면서
내가 한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고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이렇게 상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몰랐던 나 자신을 알게 되고,
나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길지 않는 상담기간이었지만
심리상담이 나에게는 전환점이 된 것 같다.
상담을 통해 오랫동안 묵혀왔던
나의 감정들도 털어낼 수 있었고,
삶에 대한 길을 찾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늦게나마 찾은 길을
열심히 갈고 닦으며
앞으로 나아가며 행복한
나를 마주하며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