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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가 개인상담 종결 후 직접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성공적인 마인드원만의
치료효과를 증명합니다.



“확고한 목표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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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ㅇㅇ 조회 3,748회 작성일 2022-11-18

본문

1. 심리상담을 받게 되기까지



회사에서 나에게 버거운 업무들을

연달아 맡기며 많이 지쳐있었다.



업무 외에 회식이나 의전도 해야 했고,

주말에는 경기도와 나주를 오가며

쉬는 시간이 부족했다.



몸도 힘들고,

내 일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왜 이렇게 일을 해야할까,

보상은 무엇일까 생각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 같았고,

회사에서 잘한다는 칭찬을 들어도

나를 이용하기 위한 입바른 소리만 같았다.



정말 힘들다, 쉬고 싶다는 생각이

몇 번 스치더니 어느날,

기차에서 숨을 못 쉴 것 같은

답답함이 들었다.



어떤 날은 새벽 4시부터

출근을 못할 것 같아

선배와 동기들에게 울면서

전화를 하기도 했다.



회사에 앉아있으면

갑자기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패닉에 빠지기도 했다.



사람들이 말을 거는 것 조차 버거웠다.



혼자 있을 때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상 생활이 어려워져서

혼자서는 극복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에서 집 근처 심리상담센터를 검색하고,

찾아오게 되었다.



2. 상담 과정



(1) 테스트



거의 6시간에 걸쳐 사전 테스트를 풀었다.

MBTI부터 심리상태까지

나에 대해 완전히 공개하는 느낌이었다.



테스트 결과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많았고,

조울증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분이 극을 왔다갔다해서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게 고민이었는데,

조울증 얘기를 들으니 그랬구나 라는

이해가 되었다.



조울증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서

원장님이 주의점만 정리해주셨다.



(2) 원인 파악 : 왜 괴로운가



무엇 때문에 일하는가?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가며

처음엔 “무엇 때문에” 일하는가에 주목했다.



회사에 높은 자리도 욕심이 없고,

돈을 벌기 위함도 아니었다.



몇 주 탐구 해보니 평판 때문이었다.



욕먹기 싫고

남들에게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

일을 하니까 끝이 없었다.



목표를 단순하고

더 명확한 것으로 바꿔야 했다.



- 이 회사가 나와 맞는가?



얘기를 하면 할수록

나는 공적인 조직과 별로 맞지 않았다.



나는 쉬운 일을 평탄하게 하는 것보다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내며

보상받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내가 속한 조직과는

성향이 많이 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나는

회사에 다니면서 나를 많이 죽이고

순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모든 직장인이

그렇게 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회사에서 충족되지 않는

성취감과 자유로움을 찾고자

뮤지컬, 운동 등 취미에 몰두하니

에너지는 두 배로 들지만

궁극적은 허탈함은

잘 채워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회사를 그만두거나,

다른 목표를 찾아야 했다.



결론은 회사를 다니는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 했다.



(3) 집단상담 – 나의 문제점을 직면하다



- 집단상담은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장시간 친절하지 않고,

자극을 주어 더 빠르게 문제에

직면하고자 하는 것 같았다.



내가 찾은 나의 문제점은

주저함, 망설임이었다.



판단은 빠르게 하는데

너무 계산이 많고,

생각이 많아서 오히려

더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버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답답하고, 자신감이 부족했나보다.

그런점을 깨달았다.



(4) 해결책 고민 –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스무살 대학 진학할 때처럼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나는 좀 더 자유롭고, 성과 지향적이고,

화려한 삶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내 의견이 존중되는 것,

틀에 박히지 않은 삶,

자유로운 여행 이런 것들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었다.



(5) 휴식기 – 다시 우울감에 빠지다



연말에 접어들어 상담 일정이 밀리면서

나는 또 시련에 부딪혔다.

인사 시즌을 거치면서

나는 또 집에 못 올 뻔했다.



이 정도 일했으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는 싱글이고, 아이도 없고,

어려운 업무를 해본 경험이 있으니

더 있어 달라는 말을 들었다.



더는 버티지 못할 것 같아 퇴사를 결심하고,

나의 계획을 정리해보았다.



(6) 다시 태어나기 – 새로운 방식을 선택하다



나는 퇴사하지 않았다.

대신 다시 말했다. 나를 보내달라고.

이만큼 일 했으니 보내달라가 아니라

많이 아프고 힘들다고 했다.



이것이 우리 회사에서

더 잘 들어주는 사유인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나,



나는 그동안 일한 성과로

정당하게 가고 싶었다. 울기도 했다.



결국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일주일을 앓아 누웠다.

내 자신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정당하지 못한 비겁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상담에 와서 울고 있는 내게

원장님은 이제 한단계를 넘어섰다고 하셨다.



다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그렇게 사는 거라며,

이제 현실을 살게 되었다고 하셨다.



시간이 지나니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고,

마음이 편해졌다.



3. 나의 해결책 – 목표를 설정하라



퇴사를 계획했을 때

딱 하나 걸리는 것이 돈이었다.



그래, 나는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다닌다.

자아 실현, 공공의 이익 창출,,



이런 거창하고 복잡한 것이 아닌

돈을 위해 회사를 다니기로

마음먹으니 모든 것이 간단해졌다.



회사와 다른 직원들에게 기대하는 것도,

서운한 것도 없어졌다.



항상 나는 협상이 어렵고

갈등이 어려워서

마지막 상담시간까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했었는데,



이 문제의 답도 목표 설정이었다.

내가 지켜야 할 목표가 있으면

협상에서도 양보할 수 있는 것,

없는 것이 명확해지고 갈등도

기꺼이 감수하게 된다.



이 사실을 깨달으니 정말 명쾌해졌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살고 싶어요?”라고

원장님이 물으셨다.

“여행하면서 살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자유롭게, 화려하게 살아요.

멋지게~ 할 수 있어요.” 라며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니

가슴이 뭉클했다.



힘들어서 온 상담이었지만,

인생의 목표를 재설정하고

제2의 인생을 살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는 좀 더 행복하게,

자신 있게 살아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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