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상담을 처음 할 때 굉장히 우울감을 많이 느꼈는데

원인을 알고 나니 조금씩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고 그 때 노브레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2달 전 집단 상담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때는

모르는 사람들과 자신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것이

매우 부정적으로 보였으나 우울함과 업무 부진의 이유가

의사소통 문제라는 것을 알게되고 노브레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에 기대를 조금 하게 되었다.

 

긴장이 많이 되고 조금 두려운 감정도 있었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자체로도

무언가 도전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을 정해보라 했을때 90이라고 생각했는데

앞에 분이 100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나는 아직 용기를 다 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용기를 전부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자신감을 잃기 전인 초,중학교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말하는 것에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고 오히려

무언갈 말하고 싶은 마음도 들기 시작했다.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에도

내가 느끼는 문제점이나 가족이 생각나

공감되는 한 편 타인의 문제해결 보다는

내 상황에 빗대어 생각하는 내가

이기적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나를 힘들게 했단 말에

반발심이 들기도 햇으나

내가 이기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과

반발심을 인정하고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생각하는 과정에서 내 감정과 마주보며

더욱 차분해질 수 있었다.

 

나는 남과의 대화가 매우 서툰데

나의 감정을 마주보는 과정이 없어서

그랬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 내가 느낀 감정의 이유 등을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거나 새로운 방안들을

생각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과정들을 거치면 내가 하고 싶은일과

그 일을 위해 해야하는 것,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고 타인과 대화를 깊이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용기가 드는 것이 우선 시작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