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때는 3번의 상담 후

큰 불안 없이 왔다.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이리 많은 사람들을 보니

사람마다 말하는 불안은 다르지만

결국엔 자기가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똑같다는 걸 봤다

 

오늘 집단 상담을 받으면서

계속 생각해 봤는데

역시나 나는 독립성이 약한 게 맞는 것 같고,

혼자 살든 결혼을 하던

결국엔 엄마와 떨어져 살날이 올 테니

오늘부터 더

나 자신을 내가 챙겨야겠다고 생각된다.

 

운전도 배우면서

병원을 혼자가거나 하기 시작했으니

앞으로는 더 혼자 스스로 하기 시작하며

심리적으로 독립성을 키우면

분명히 경제적으로도 독립을 확실히 하게 되어

나이 들어 가는 부모님이 날 걱정하지 않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