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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가 집단상담 종결 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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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9월 NO BRAIN]나의 분노 통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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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ㅇㅇ 조회 3,378회 작성일 2020-09-20

본문

처음 들어왔을 때 내 기준에서 벗어난

무례한 태도에 화가 났고

굳이 나에게 하는 행동이 아니었음에도

나의 불편함을 화를 통해 표출했다.

 

그냥 그런 태도의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버리면 편했을 텐데

왜 그렇게 행동한지는 모르겠다.



나는 남들과 관계를 형성할 때

‘양보’한다고 생각하여 그러한 것을

진정한 양보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정도 양보하면 너도 이정도 배려해 라고

무의식적으로 양보하는 것을 알았고

그 때문에 관계가 점점 피곤해지고

소외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한 무례뿐 아니라

과한 ‘의도적’ 배려도 불편할 수 있고

내가 불편한 사항을 화내지 말고

직접적으로 부정적 감정을 담지 않고

사실 위주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또, 싸우기 싫어 양보한다며 회피하지도

오늘처럼 화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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