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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8월 NO BRAIN] 오늘, 왕따의 경험은 나를 더 단단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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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ㅇㅇ 조회 3,066회 작성일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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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처음 상태는 ‘무기력’이었다.

중학교 때 왕따 당한 기억을 계속 지닌 채 무기력 속에 빠져 살았다.

 

내가 왕따 당했던건 내 잘못이 NO이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진실을 밝히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 YES이다.

왕따 당하는 순간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말’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내가 왕따 당했던 것은 상처가 아니고 기억이다.

그 기억이 무기력이 된 것이었기에 그 기억을 없애고

앞으로는 자존심을 넘어서 용기로 바꿀 것이다.

나는 자존심까지. 딱 거기까지였다. 용기가 없었다.

 

오늘 장애물을 뛰어넘은 결과 앞으로 뭐든지 해볼 용기가 나기 시작했다.

‘생각’만 백날 해봤자 소용없다. 말 그거고 행동이 변화의 시작의 첫 번째이다.

난 항상 머릿속으로 생각만 했기에 변화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내 감정을 숨기지 않고 착한 척 하려고만 애쓰지 않고

내 감정을 나누면서 의사소통하고 먼저 말을 걸고,

행동하고 자발성을 키워나갈 것이다.

 

내가 왕따를 당했던 기억은 나를 더 단단하게 해준거다.

그 기억을 집단 상담을 통해 치유해나가면서 더 단단해질 것이다.

단단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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