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노브레인 상담 땐

긴장과 걱정을 많이 했었다.

무엇을 할지도 모르면서

오기 전부터 지레 겁만 먹었던 자신을 보았지만

오늘 노브레인은 어떤 긴장도 걱정도 없었다.



긴장하고 걱정해봤자 거기에

시간, 정신 소모하는 것 손해일 뿐이니깐

그래서 참석하러 오기 전

일하고 책을 읽다가 왔는데

역시 두려움이 훨씬 줄어들었다.



모든 배움이 내 성공과 돈에 연관되어

보여서 내 자신이 대단하고

능력 있어 보이고 멋져 보였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며

이걸 더 파악해서 사람의 마음을

내 마음대로 움직여 내가 원하는 만큼

마음 껏 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마지막에 *를 손에 쥐느라

손가락이 좀 아팠는데

결국 다들 누구도 아닌

내 손에 들어오게 된 걸 보니

앞으로의 내 미래 역시 어떠한 힘에도

흔들리지 않는 찬란한 금빛으로 보인다.



오늘은 가짜 **바였지만

다음에는 진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