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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가 집단상담 종결 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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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0월 NO BRAIN] 자존감의 첫걸음-감정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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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사 관리자 조회 3,089회 작성일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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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왔을 때는 모르는 사람들과 있어 긴장했다.

(원장님께서 내가 겁을 먹었다고 말했을 때)

 

하지만 처음 소리를 지르셨을 때 가슴이 크게 요동치는 것을 느꼈고,

내가 죽음에 대해 느꼈던 공포와 다른 느낌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내가 두려움에 의해 움츠려 든 것이 아니고,

감정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을 할 때 처음에는 맞으면 아플까봐 살살 때렸었다.

하지만 팀원들이 응원을 하고 크게 아프지도 않아서 나름 열심히 했었다.

 

나는 그 게임이 끝나고 몸을 움직인 것에 대한

상쾌함 이외에 느끼지 못하였다.

하지만 원장님과 다른 사람들이 내가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못한다고 말을 하여 생각해봤다.

 

그러던 중 *을 했을 대 느낌을 말할 때

원장님이 ‘아냐, 네가 이상한거야’ 라고 하며

말을 끊을 때 화가 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순화)

 

나는 내 자신이 다른 게임을 하거나 시험을 보거나 등등

이기지 못하거나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거나)라면

이런 감정을 느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내가 편애에 대한 감정을 구분하고

표현을 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아예 느끼지 조차 못했다고 생각했다.

 

웃으면 웃음이 온다고 하였지만 웃음이 느껴지지 않고

어떻게 웃는지 조차 잘 느껴지지 않는다.

 

춤을 추라고 할 때도 주위 분들을 따라하며

최대한 웃으려고 노력해왔지만 크게 즐겁지가 않았다.

 

생각해보며 이런 행위를 통해 웃었던 적이 없었다.

 

언제나 웃을 일이 와야 웃었고, 어떤 사건이 있어야 어떤 느낌을 느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웃어서 웃음을 찾아 올 수 있을까?

노력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표정을 찾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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