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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가 집단상담 종결 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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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5월 NO BRAIN] 분노조절장애 치료 이후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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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ㅇㅇ 조회 2,500회 작성일 2018-05-07

본문

노브레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와는 다른 슬픔이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 문제를 또 다른 시각을 볼 수 있었다.

주변인 특히 친한 사람들에게 화를 내거나

화가 나면 통제를 못하는 상황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을 탓하기 이전에 나의 잘못은 없는지

그들이 악의를 가지고 행동하거나 말한 것이 아니라면

한번 더 생각해서 그들을 용서하는 방법을 배웠다.

 

내가 일방적으로 화를 내는 것이니 

용서라는 표현이 이상하기는 하지만

타인에게 화가 난다고 막 퍼붓지 말아야겠다.



큰 우주적으로 보고 연인과 사랑의 대상, 내 인생의 반려자들이라

생각하면서 그들의 단점만을 크게 보지 않겠다.

화가 나더라도 조금 참고, 항상 웃는 얼굴로 살고 싶다.



타인에게 화내기 전에 나에게도 문제는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화가 날 때 참지 않고 내었지만

화내는 방식을 무조건적인 폭팔이 아닌

의사소통을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싶다.



나는 앞으로 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

과거의 나의 모습은 버리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할 것이다.

타인을 경쟁의 대상, 새 질투의 대상이 아니라

고독한 내 인생의 친구라고 생각 할 것이다.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타인을 이해할 것이며

나를 믿고 사랑해 준 사람들에게 더 큰 사랑을 줄 것이다.



나를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께도 불손한 태도가 아닌

말이 안통한다고 말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이라도 더 전화해서 안부를 물을 것이다.



무언가를 요구하면 귀찮아 하거나

짜증내지 않고 일단은 들어 줄 것이다.

내 동생들, 그동안 나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을텐데

이들과도 교감을 통해 이해하고 잘해주고 싶다.

 

나의 보물이고, 나의 형제들인데 그것을 너무 당연하게 여겼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주어도 된다고 생각했던

내가 너무 나빴던 것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화가 나면 밑도 끝도 없이 화내고

말을 하지 않는 등 너무 비열한 방식을 살 것 같다.

 

친구들, 나를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같이 놀아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고 같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싶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

모두의 행복을 위해 나는 앞으로 노력할 것이고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 믿어주길 바란다.



내가 사랑하게 된 사람에게도

뭔가 원하기 이전에 원없는 사랑을 주고싶다.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라 끝없이 사랑을 주고싶다.

나중에 후회하게 되더라도 지금 이 순간 충만하게 살아가고싶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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