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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가 집단상담 종결 후 직접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성공적인 마인드원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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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1월 NO BRAIN] 태양빛 가득한 밝고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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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ㅇㅇ 조회 2,157회 작성일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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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상담 12회, 집단상담 2회 후 세달 전 보다 80% 더 행복해졌다.

 

어릴 적 아빠 사업이 자꾸 망하고 도망가있고

엄마는 어린 우리를 두고 일하러 가고

집에는 빚쟁이들이 욕하며 몰려오고

 

이 모든 것이 돈 때문에 아빠엄마가 속상하고

우리가족이 힘들단 생각에 어릴적부터

아빠 엄마 속 썪이지 않고 기쁘게 해주려고

하지 말란 것을 절대 안하고

아빠, 엄마 말 잘 듣고,

돈 많이 버는 훌륭한 사람 되려고 공부 열심히 하고,

동생 잘 챙기고 엄마 없을 때 집안일 돕고

모든걸 알아서 하는 착하고 믿음직한 큰딸이 되고 싶었는데

 

그래서 공부로 전교1등 회장, 반장하고 늘 완벽함을 추구하며 살았다.

17세때....

도대체 뭐가 문제였는지, 완벽해지려고 하던 것에

과부하가 생겼는지 처음 거식증이 오고 폭식증이 오고

결국엔 우울증으로 5년 이상 고생하며 자살시도도 2번이나 했었다.

 

아직 다 펼쳐버리지 못한 내 마음의 찌꺼기는

부모에 대한 원망과 슬픔.

2번 자살시도 후 엄마한테 병원에 가고 싶다 도와달라 했는데

그때 아빠, 엄마가 도와주지 않은 것.

 

나 혼자 고생하는 동안 가족들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자꾸 나에게 이겨내라고 정신 차리라고 한 것.

실망스럽다

엄마랑 함께 온 분들이 정말 많이 부러웠다.

나도 이런 경험을 했었더라면 더 일찍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솔직히 아직도 마음에 찌꺼기는 남아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나만 희생당한 억울함 같은..

 

그렇지만 이것들도 앞으로 계속 생각을 바꾸며 이겨 나갈 것이다.

내 머릿속에 지루한 영화는 그만 돌리자.

 

나는 결코 못나지 않았고

난 훌륭했으며

착한 딸이었고

내가 잘못한 것은 없다.

 

아빠, 엄마도 몰라서 그런것이니까

계속 이해하고 원망하지 않으려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그 어려운 생활 속에서 우리자매 버리지 않고

잘 키워주신 것에 감사하고

나는 비록 15년 이상을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시간낭비하며 감정과 에너지를 낭비하며 살았지만

 

아직 내 인생은 많이 남았고

나는 남은 20%도 용기와 자발성 이성 등으로 채워서

15년 넘게 암울했던 내 삶을

태양빛 가득한 밝고 열정적인 삶으로 채워가겠다.

 

원망, 우울함과 무기력은 떨치고

희망, 열정으로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겠다.

 

항상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꼭 저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이루시고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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