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곳에 오면서 마음속에는 슬픔이 가득했습니다.

눈물도 많이 났구요..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마음속에 있던 분노, 원망 등을 내려놓아야

편안해 지는 것을 알았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 두려움과 자존심이 필요없는것이라면

과감히 버려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에게 보낸 큰아이에게도 한번쯤은 이런 나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가 될 진 모르겠지만 이해해 달라고 얘기해줘야겠어요.

 

저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정말로...

저 스스로 나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 싶고

그러기 위해 두려움을 없애야겠다.

 

저희 엄마와의 관계도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 마음의 편안함과 안정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나의 문제를 빨리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고 극복하고

이미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 같은데 바뀌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아마 소통의 문제를 남편과 같이 해결했으면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았겠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저는 과거의 일로 힘들어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싶은데

아직 방법을 못찾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금방 찾을 것입니다.

아이의 마음도 많이 이해해 주고, 나의 마음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