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과거는 외동딸로 살아와서 그런지 부모님의 뜻대로 그리고

부모님의 만족을 위해 살아왔던것 같다.

그래서 부모님께 의지하고 부모님께 해달라는 것들이 많았고

가정형편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다 가지려 했고 얻으려 했다.



부모님께 의지해 오면서 성장해 왔기에 스스로 할 줄 아는게 없었던 것 같다.

매번 힘들면 그것을 피하려고만 했고, 직면해 부딪혀보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실패에 대해 항상 두려워 하고 무엇을 시작하기에 앞서 걱정만했던것 같다.



그 걱정들은 스트레스로 이어졌고, 내 자신을 스스로 억압하고 억누르고

내가 할 줄 아는 것들에 대한 능력을 짖밟아 왔던것 같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고 내 삶의 누군가가 대신해 주지 않는데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내가 아닌 남을 위해서만 살아왔던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 노브레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마치고

남의 시선 그리고 남의 만족이 아닌 "나의 만족"을 위해 살아보려고 한다.



항상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부모님의 만족을 위해 살아왔다면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보려 한다.

그리고 주위사람들의 환경이 어떻든지 간에 신경쓰지 않고 내 행복을 찾아 살아갈 것이다.



부모님의 만족으로, 걱정을 덜어드리려고 취직을 선택했지만

이제 내가 하고 싶었던 교사의 꿈을 다시 이루고 싶다.

항상 이 꿈을 생각만 해왔지 이를 위해 노력하고 몸소 실천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 이꿈을 위해 몸소 학원 준비에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알아보고 이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다.

이는 내가 선택한 길이므로 만약 실패를 한다해도 누굴 원망하거나 하지 않을 것 같다.



아직은 내 마음이 편치도 않고 무언가의 불안으로 인해 아기도 생기지 않는 것 같다.

내 스스로 아기라는 하나의 고통을 만들어 힘들게 한 것 같다.

때가 되면 올 것이기에 '아가'라는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 자신을 힘들게 하지 않으려 한다.



이제 난 내 자신을 더 사랑할 것이고, 내 인생을 위해 나를 위해 살아갈 것이다.

난 앞으로 지금보다 더 잘될 것이고, 더 행복해질 것이다.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 좋은 아내, 현명한 아내, 똑똑한 엄마, 다정한 엄마,

능력있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난 오늘 2016년 1월30일 이후로 다시 태어 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