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11월 NO BRAIN] 분노조절장애와 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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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ㅇㅇ
조회 2,242회
작성일 2015-11-17
본문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가 가장 느꼈던 것은 나도 이렇게 화를 낼 수 있고,
언제든 분출할 만큼 분노가 쌓여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억압된 분노의 이면에는 감정에 무심한 내가 있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저는 감정을 통제한다는 말만하고, 마음만 먹고 그 감정을 숨기기만 한 채
마치 기계처럼 살아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생각해 보면 저는 어떤 상황에서든 내게 닥친 무언가를
‘다스린다’는 명목하에 피하기만 했습니다.
감정도 피하고 일도 피하고 대인관계로 피하고 선택도 피하고 인내도 피하고
노력도 피하고...
여태까지 난 살면서 내게 중요한 걸 피해오기만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까지 화를 내거나 감정을 느끼는 건 잘 못된 거라고 생각하고 미뤄왔는데,
어느새 보니 저는 감정에 치우쳐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근데 결국 제가 피해왔던 것들은 막상 겪어보니 별게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든 분출할 만큼 분노가 쌓여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억압된 분노의 이면에는 감정에 무심한 내가 있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저는 감정을 통제한다는 말만하고, 마음만 먹고 그 감정을 숨기기만 한 채
마치 기계처럼 살아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생각해 보면 저는 어떤 상황에서든 내게 닥친 무언가를
‘다스린다’는 명목하에 피하기만 했습니다.
감정도 피하고 일도 피하고 대인관계로 피하고 선택도 피하고 인내도 피하고
노력도 피하고...
여태까지 난 살면서 내게 중요한 걸 피해오기만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까지 화를 내거나 감정을 느끼는 건 잘 못된 거라고 생각하고 미뤄왔는데,
어느새 보니 저는 감정에 치우쳐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근데 결국 제가 피해왔던 것들은 막상 겪어보니 별게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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