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상담은 거울을 보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어머니의 한 맺힌 사연을 듣고

한 여인의 삶이 한남자로 인해 저렇게 달라졌구나...

 

또한 저의 어머니의 삶을 느꼈고,

그냥 어머니의 삶은 고귀한 삶이구나,

한 때 엄마에 대해 미운 감정을 느꼈던 것이

너무나 죄송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가정을 지키고 책임을 지어준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내가 나 자신에게 완벽하려고 했기 때문에

남편과 아이에게 기계적으로 대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이와 남편에게 기쁨,애정,능력,자신감 등등

여러 가지의 언어를 사용할 것입니다.

 

나 자신에게도 집착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나도 행복하고 더 나아가 여기에 오신 분들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나 자신이 홀로서야 아이와 남편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엄마로서, 아내, 딸, 며느리 역할을 하며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 잘 먹고 잘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