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NO BRAIN 심리파티

SESSION 3_HERE & NOW]

처음에는 집단상담에 대한

걱정이랑 거부감이 살짝 있었다.

내가 하는 것들이

모두 잘못된 것 같았다.

그런데 진행하면서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아 나도 저런 문제가 있지,' 하는 생각도 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들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들을 했다.

그동안 엄마를 원망하는 마음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신경 쓰느라 내가 하고 싶은 걸 못 했는데

이제는 엄마에게 의존하지 않고

내가 나 자신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도전하고 실패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해서는 나는 평생 내가

싫어하는 모습으로 살 수밖에 없구나.

일단 도전하고 실패해야

배울 수 있구나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다른 분들의 고민이나 문제에서

내향적인 사람이라 좁고 깊은 인간관계에

목매는 것이 문제라고 하셨는데

나도 그랬다는 걸 깨닫고

어떻게 생각을 바꿔야 하는지 깨달았다.

일단 경험을 해야 하고

그 경험을 하면서 겪는 실패는 나를 성장하게 한다.

집 안에만 머무르지 말고,

밖으로 나가야 하고,

좁고 깊은 인간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직장생활을 할 때는

가면을 쓰고 퇴근하면서 직장에 두고 와야 한다.

나 자신으로 버티려고 하면 안 된다.

일단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휘둘리지 않고 나의 중심을 잡을 수 있다.

과거는 이제 과거일 뿐이고,

이제는 현재와 미래를 살자.

실수와 실패는 몰라서 하는 거니까

배우고 깨달으면 된다.

나는 내 미래를 다른 사람의 신경을 쓰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거리낌없이 하면서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살고 싶다.

표현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지 말자.

실패한 경험을 되뇌이며

그 경험에 매몰돼서 무너지지 말자.

그 경험에서 배우면 된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내 멋대로 해석하지 말고 관찰하자.

완벽한 사람은 없다.

평생 완벽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해낼 수 없는 일이니 손에서 놔버려야 한다.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니

말을 많이 하고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들어주려고 하자.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내 생각만 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내 멋대로 해석하지 말자.